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이 부하들에게 “케이블타이 400개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직원들이 영장 재집행을 위해 들어오면 케이블타이로 체포하려 했다는 것이다. 경호처는 “관련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호본부장이 토요일(4일)에 경호처 간부들을 모아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4일은 공수처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다음날이다.윤 의원은 “경호본부장이 이 자리에서 ‘군과 경찰이 우리를 배신했다’ ‘경호처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식의 연설을 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고 한다”며 “‘케이블타이 400개를 준비해라’ ‘들어오면 무조건 체포해라’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간부가...
김선빈(36·KIA·사진)은 지난해까지 제주도에서 스프링캠프 준비를 했다. 처가가 있는 제주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후배 몇몇을 동반하던 김선빈의 미니캠프에 지난해에는 박찬호(30), 최원준(28), 박정우(27)가 함께했다.이 중 김선빈(0.329)과 박찬호(0.307)는 지난 시즌 타율 3할을 쳤다. 박찬호는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최원준은 타율 0.292로 2021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박정우는 데뷔 이후 가장 오랫동안 1군에 머물며 66경기에 출전해 KIA 우승에 빛나는 조연으로 기록됐다.이 김선빈 캠프가 올해는 해외로 진출했다. KIA가 2차 캠프로 이동할 일본 오키나와에서, 그것도 프로 구단들이 사용하는 야구장에서 운동한다. 김선빈은 9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10일부터 훈련하고 20일 귀국한 뒤 23일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박찬호, 박정우와 동행했고 포수 한준수(26)가 새로 합류했다.알려진 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