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청구인인 국회 탄핵소추 대리인단이 윤 대통령의 ‘내란죄 성립 여부’를 심판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에 대해 “탄핵소추의결서상 소추 사실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국회 측 대리인인 장순욱 변호사는 7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의 핵심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내란 우두머리의 국헌문란 행위”라며 “이 부분 소추 사실은 한 글자도 철회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지난 3일 국회 측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해 “탄핵심판 절차와 형사재판은 구분돼야 한다”며 내란죄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등 윤 대통령의 형법·계엄법 위반 여부는 심판 대상에서 빼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두고 윤 대통령 측과 여권에서는 “기존 소추 사유와 동일하지 않은 소추사유 변경은 국회의 재의결이 필요하다”며 연일 반발하고 있다.국회 측은 애초에 윤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에 내란죄가 언급된 것은 탄핵...
제주항공이 다음주 국내선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운항량을 최대 15% 줄인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내선은 이르면 다음주, 국제선은 1월 셋째주부터 운항량 감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운항 안전성 강화를 위해 내년 3월까지 동계 기간 운항량을 10~15%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송 본부장은 감축 원칙에 대해 “이미 예약한 승객들의 차질을 줄이기 위해 운항 횟수가 많은 노선, 다른 항공사로 대체 가능한 노선 등의 운항대수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항 횟수가 많은 주요 노선 가운데 승객 선호도가 떨어지는 시간대 항공편이 감축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에서 운항 횟수가 많은 노선은 인천~도쿄와 인천~오사카(일 4~5회), 인천~후쿠오카(일 4회), 인천~다낭(일 3회) 등이다. 국내선 가운데서는 하루 16편가량 운항하는 김포~제주 노선 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제주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