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하는법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과 관련해 “미국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LA교민들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우리 교민 피해를 막는 데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메시지에 이어 두번째 메시지를 냈다.서울 한남동 관저에 칩거하며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미국 LA 대형 산불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강한 돌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크고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다”며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미국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또 “미국은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우리의 손을 잡아주었던 소중한 동맹”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른바 ‘성추문 입막음돈’ 사건에 대한 1심 형량 선고가 10일(현지시간) 이뤄지게 됐다.미 연방 대법원은 9일 트럼프 당선인이 해당 사건 형량 선고 판결을 연기해달라는 긴급 요청을 기각했다. 대법관 9명 중 보수 성향인 존 로버츠 대법원장과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이 진보 성향 대법관 3명과 의견을 같이 하면서 5대 4로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AP 통신에 따르면 이들 대법관은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형량 선고가 취임을 열흘 앞둔 그에게 극복할 수 없는 부담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이같이 판단했다.이에 따라 해당 사건을 재판해 온 뉴욕주 맨해튼 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가 예정대로 10일 오전 1심 형량 선고를 하게 됐다. 10일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꼭 열흘 남겨 놓은 시점이다.1심 법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유죄를 선고할 가능성이 높다. 머천 판사는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유죄임을 확인하면서도 처...
레바논 의회가 9일(현지시간) 투표를 통해 2년 넘게 공석이었던 대통령을 선출한다. 미국 등 서방의 물밑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조셉 아운 레바논 육군 참모총장(60)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 의회는 2022년 10월 미셸 아운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뒤 2년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던 후임 대통령을 선출한다.1975년부터 1990년까지 15년간 긴 내전을 겪은 레바논은 세력 균형을 위해 대통령(마론파 기독교), 총리(이슬람 수니파), 국회의장(이슬람 시아파)을 각 주요 종파가 나눠 맡는 독특한 권력 분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6년 임기 대통령을 국회의원 투표로 선출하는 간선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정치적 내분으로 인해 대통령 선출이 번번이 무산됐고 2년 넘도록 공석이었다.레바논의 핵심 정치세력이자 친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가 지지해온 술레이만 프란지에가 전날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아운 참모총장 지지를 선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