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전문변호사 ‘진보 정치의 아이콘’으로 꼽히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캐나다도 리더십 공백 상태에 놓이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의 정치 지형이 요동치는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제1야당인 보수당을 중심으로 정계 개편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트뤼도 총리가 이날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면서 집권 자유당은 의회 휴회 기간 당 대표자 선출에 나선다. 캐나다 의회는 오는 27일 내각 불신임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나, 트뤼도 총리는 3월24일까지 의회 휴회를 선언했다.뉴욕타임스(NYT)와 가디언 등은 이날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을 비롯해 도미니크 르블랑 재무장관,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등이 후임 총리 후보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의원내각제인 캐나다에선 집권당 대표가 총리직을 수행한다.가장 주목받는 총리 후보로는 지난달 전격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8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주지사 탓이라고 주장했다. 뉴섬 주지사 측은 “순전한 허구”라고 반박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뉴섬 주지사는 북쪽에서 내린 많은 양의 비와 눈으로 생긴 수백만 갤런(3.78ℓ)의 물을, 최근 사실상 종말이 온 것처럼 불타는 곳을 포함해 캘리포니아의 여러 지역에 매일 흘려보낼 수 있게 하는 물 복원 선언에 서명하기를 거부했다”며 “지금 그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비판했다.트럼프 당선인은 “그(뉴섬 주지사)는 물을 적게 공급하면서 ‘스멜트’(smelt)라 불리는 본질적으로 쓸모없는 물고기를 보호하기를 원했고, 캘리포니아 주민은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스멜트를 보호하기 위해 수량이 풍부한 캘리포니아 북부 새크라멘토-샌 호아킨 삼각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