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유승민 전 의원은 7일 여당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집결에 대해 “전광훈 목사가 하는 당하고 자매결연을 하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누굴 지키겠다는 거냐. 헌법을 위반하고 법률을 위반한 죄인을 지키겠단 거냐”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개딸, 태극기가 아닌 다수의 국민들은 어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관저 앞) 모습을 보고 뭐라고 생각할까”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 당이 지금 자꾸 빠져들고 있는 극우당의 이미지(가 있다), 그 옆에 바로 어느 목사님이 하는 집회가 있지 않느냐”며 “전 목사가 하는 당하고 무슨 합당을 하냐, 자매결연을 하냐,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권이 잘못됐으면 공수처한테 가서 항의할 수 있는 거고, 헌법재판소가 내란을 갖고 탄핵사유가 잘못됐으면 헌재에 가서 항의할 수 있고, 체포영장이 잘못됐...
미국 국채 금리가 1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급상승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출렁이다 8거래일 만에 달러당 1450원대로 떨어졌다. 시장에선 ‘트럼프 효과’의 서막이라는 반응이 나왔다.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한때 4.86%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4.64%까지 상승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0.5%포인트 내리고 이후 추가 인하를 했음에도 금리가 오른 이례적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이날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 때문이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전날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의 경제와 안보에 핵심적인 수입품에만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모든 제품에 일괄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