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레플리카 첫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됐던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하지만 경찰은 국회 앞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집회 공간을 통제했다. 마이크를 잡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동지들 전부 다 일어나주십시오. 민주노총이 길을 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조합원들이 스크럼을 짜고 바리케이드 앞으로 이동하고 시민들이 “열어라”는 구호를 외치자 경찰은 길을 열었다.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노총이 길을 열겠습니다”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됐다. 귀족노조·폭력 등의 프레임이 씌워진 민주노총이 탄핵 집회에 참여한 2030 여성·성소수자 등 광장의 시민들에겐 ‘든든한 우군’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 흐름이 노조는 필요하다고 여기지만 기성 노조는 신뢰하지 않는 사회적 인식을 바꿔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아니라고 했다. 민주노총 부른다. 진짜로”도 새롭게 등장한 밈이다. 언제든...
여성 참가자 부족으로 미혼남녀 만남행사 2차 사업은 취소하고자 함- 충남 논산시커플 간 향후 좋지 않은 결과 발생시 책임소지 민원 발생 가능성 있음- 강릉 원주시지난해 미혼남녀 만남주선 행사에 관여한 지방자치단체는 최소 54곳. 이중 4곳의 지자체가 공고를 낸 뒤 2차 모집까지 했지만 최종적으로 행사를 취소했다. 여성 참가자들의 호응이 저조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3일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지방자치단체 공문을 보면 강원 원주시, 경남 거창군, 전남 보성군, 충남 논산시는 지난해 하반기 당초 계획했던 미혼남녀 만남주선 사업을 취소했다.충남 논산시는 지난해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1~2차로 나눠 진행하려 했다. 이중 2차 행사 참가자는 남성 10명·여성 10명을 모집했는데 남성은 20명이 모였지만 여성은 2명만 신청했다. 모집기간을 지난해 9월23일~10월 11일에서 지난해 10월21일~11월1일로 연장했지만 여성 참가자는 모이지 않았다. 논산시는 내부 공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