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미니업체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4일 윤석열 탄핵 정국에서 ‘저항의 주체’로 거듭나고 있는 2030 여성·성소수자 등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민주주의 세대의 등장을 실감했다고 말했다.김 지도위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린 집회 무대에 올라 “모이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던 시절부터 40년 동안 수많은 투쟁을 하면서 맞고 밟히고 끌려왔던 분노와 감방 두 번 가고 눈을 가린 채 대공분실 세 번 끌려가 고문당하고 온 몸이 핏자루가 된 채 맞아 거꾸로 매달렸던 스물여섯 살의 울분들이 남태령을 은하수처럼 넘던 응원봉과 트랙터를 보며 다 풀리는 기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도위원은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들과 함께 단상에 올랐다. ‘남태령’은 지난달 21~22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 행진이 경찰에 가로막히자 농민과 연대하기 위해 2030 여성·성소수자 등이 서울 남태령 고개로 달려가 결국 경찰 차벽을 열게 한 사건을 ...
올해 백화점·대형마트 설 선물 세트의 핵심은 가성비다. 소비자들이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설 명절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하고 있어서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고물가 여파로 10만원 미만 선물 세트가 지난 설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원 미만 선물이 크게 늘었다.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설 대비 10만원 미만 선물이 5% 정도 줄었다. 물가 상승으로 설 선물 관련 시세가 전반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설 대비 정육과 수산 세트 가격은 보합세이지만 과일 세트는 출하량 감소로 소비자 가격이 10% 이상 상승했다.특히 사과·배 선물 세트의 경우 지난 설 명절보다 사과는 10% 정도 가격이 내렸지만 배는 25%가량 올랐다. 이에 백화점들은 한라봉과 샤인 머스캣, 애플망고 등과 사과·배를 섞은 혼합세트를 늘려 준비했다.백화점들은 또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편인 한우는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롯데백화점은 인기 한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