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혼전문변호사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영토 편입 야욕’을 보여온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무테 에게데 총리가 “그린란드의 독립은 그린란드의 일”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미국과 방위 및 자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그린란드의 독립은 그린란드의 일이며 그린란드의 영토를 쓰는 것에 관해서도 역시 그러하므로 어떤 합의에 이를지 결정하는 것도 그린란드”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이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히며 이를 위해 군사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이후, 에게데 총리는 미국 편입을 거부하면서도 미국과의 협력 확대 의사를 밝혀왔다.에게데 총리는 이날도 “미국과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며 “우리는 대화를 시작했고 트럼프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란드가 “광업 측면에서 문이 열려 있다”며 “향후 수년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는 미국과 교역해야 한다...
국가인권위원회가 13일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 상정을 위해 개최하려던 전원위원회가 시민단체와 인권위 직원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12·3 비상계엄의 위헌·불법성을 일절 언급하지 않은 인권위가 정작 수사를 거부하고 있는 윤 대통령의 ‘방어권’을 운운하며 계엄을 두둔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인권위는 이날 오후 3시 전원위를 열고 ‘(긴급)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상정하고 이를 심의할 예정이었다. 김용원 상임위원과 한석훈·김종민·이한별·강정혜 위원 등 인권위원 5명이 제출한 안건이다. 헌법재판소 등 사법부와 수사기관에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의 방어권을 철저히 보장할 것’ ‘윤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할 것’ 등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들은 안건 상정 배경으로 “계엄 선포는 대통령에게 부여한 고유 권한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비난받을 일도 아니다” 등 계엄을 옹호하는 내용을 담았다.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방문객 전년보다 23.5% 증가“외국인 관광객 맞춤전략 주효”부산지역 면세점 통계에서 만년 최하위에 머무는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이 약진하고 있다. 전년보다 방문객이 24% 늘고, 외국인 방문객 비율도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맞춤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부산시는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이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매출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14일 밝혔다.2023년 2·3분기 방문객은 1만4220명에서 2024년 같은 기간 1만7566명으로 2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78%에서 87%로 9%포인트 올라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비교해 100% 회복된 수치이다. 매출도 코로나19 이전의 96%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맞춤전략을 구사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한국면세점협회는 분석하고 있다.실제 용두산점은 부산시와 연계한 영업전략, 상품 변경,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