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이재명 “또 하나의 내란”영장 집행 실패 거센 비판직무유기·직권남용 고발여야, 8일 특검법 재표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공수처의 한계가 드러난 만큼 ‘내란 특검법’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비상의원총회에서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의한 체포 집행을 대통령경호처가 무력을 동원해 저항하는데, 이걸 제지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 직무대행이 지지·지원하지 않나 하는 의심이 든다”며 “질서 파괴를 통해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또 하나의 내란 행위”라고 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직무대행의 제2 내란 행위에 대해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최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 혐의로 형사고발하겠...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에 대한 3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관계자들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특수단은 8일 오후 김 차장이 2차 출석요구에 불응했다며 오는 11일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 1차 출석요구에 불응한 이진한 경비안전본부장은 같은 날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김 차장 등 경호처 관계자들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에서 경찰 특수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구성한 공조수사본부 수사관들을 막아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고 있다.특수단은 전날 박종준 경호처장에 대해서도 오는 10일 출석하라는 3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특수단은 지난 7일까지 출석하라고 2차 통보를 했지만 박 경호처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