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식당 중국 스마트폰·전자제품 업체 샤오미가 ‘샤오미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한국 진출에 나섰다.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도 이달 중 승용차 모델을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등 중국 브랜드들의 공습이 가시화되고 있다.샤오미는 한국지사 샤오미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현지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샤오미코리아는 스마트폰 ‘샤오미 14T’와 ‘레드미노트 14’ 시리즈를 이달 중 국내에 선보인다.샤오미 14T는 지난해 출시된 최신 모델이다. 국내 출시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외 시장에서 약 60만~70만원 선에 팔리고 있는 중급 가격대 제품이다. 구글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들어간 구글의 검색 기능인 ‘서클 투 서치’도 샤오미 14T에서 가능하다. 레드미노트 시리즈는 10만~2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레드미노트 14에는 2억화소 메인 카메라가 ...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오는 2월28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고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10일 밝혔다.<미키 17>은 얼음으로 뒤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 인간 ‘미키’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소설 <미키 7>이 원작이다.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 미키를 연기한다. 이밖에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다. <미키 17>은 봉 감독이 <기생충>(2019)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기도 하다.앞서 워너브라더스는 당초 4월이었던 <미키 17>의 북미 개봉일을 3월로 한 달 앞당겼다. 이에 따라 국내 개봉도 당겨질 것으로 관측됐다. 배급사는 <미키 17>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로버트 패틴슨은 오는 20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 팬과의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여론이 반대 여론의 2배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보수 지지층의 결집 현상이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크게 상승해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구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돌아갔다.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4%, ‘반대한다’는 3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다.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인 지난달 10~12일 조사와 비교하면 ‘탄핵 찬성’은 11%포인트(p) 줄고 ‘반대’가 11%p 늘었다. 특히 60대 이상 응답층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60대는 지난달 조사에서 ‘탄핵 찬성’이 60%, ‘반대’가 36%이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찬성’이 46%, ‘반대’가 50%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서는 ‘찬성’ 49%, ‘반대’ 43%이었지만 한 달 만에 ‘찬성’ 36%, ‘반대’ 56%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