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해 상반기 국내 항공사 중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제시간에 이·착륙하지 못한 항공편이 가장 많은 국적사는 제주항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후 항공기 가동시간을 끌어올린 이후 정비 지연이 급격히 늘었다.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2024년 상반기 항공사 지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상반기(1~6월) 운항한 전체 5만2883편 가운데 1.0%인 536편(국내선 344편·국제선 192편)에서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지연이 발생했다.이는 전체 국적기 평균 정비 지연율(0.64%)보다 높은 것으로, 운항횟수가 가장 많은 대한항공(8만3356편 중 정비지연 422편)보다도 높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상반기 정비 지연율은 0.50%다.제주항공은 2023년에도 전체 운항편수 9만7683편 중 0.96%인 943편(국내선 524편·국제선 419편)이 정비를 이유로 이·착륙이 지연됐다. 역시 전체 국적기 ...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4일 “경찰 기동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참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본은 이날 “기동대는 관저 주변 집회시위 관리 및 질서유지 업무만 담당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앞서 전날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1급 군사기밀 보호시설 구역이자 경호구역에서 경찰 기동대 병력을 동원해 물리력을 행사하면서 강제로 집행하려고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전날 관저 인근에는 체포영장 집행 과정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기동대 45개 부대(부대당 60명) 경찰 인력 약 2700여명이 배치됐다. 체포영장 집행에는 공수처 30명, 경찰 특수단 120명 등이 동원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6일 서울에서 만난다. 오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퇴임하는 블링컨 장관의 ‘고별 순방’이다.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지역·글로벌 현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3일 외교부가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5일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블링컨 장관은 방한은 오는 20일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이뤄지는 고별 방문이다. 바이든 정부에서 이뤘던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이 성과들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북한군에 관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만1000여명의 북한군 특수부대가 참전했으며 수백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블링컨 장관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