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하는법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회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데 대해 7일 “바이든 대통령의 위법한 정치 개입으로 심사가 적절히 실시되지 않았으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전날 인수 불허와 관련해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현지에서는 일본 민간기업이 미국 대통령과 정부를 상대로 전면전을 벌이는 이례적 사태가 벌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하시모토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든 대통령의 인수 불허 명령과 미 정부 심사를 무효화 해달라는 취지의 불복 소송 등을 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교도통신, NHK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하시모토 회장은 “본 건은 당사 경영 전략상 매우 중요한 문제일 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정부에도 매우 유익하다고 지금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사의 기술과 상품을 투입해 현재 미국에서는 충분히 만들 수 없는 강재도 만들 수 있게 된다”며 “나아가 미국의 국가 안전보장 강화에도 이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공수처를 향해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곽에서 윤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해 온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는 역사도 짧고 직원 수도 적고 수사 사례나 경험도 정말 빈약하다”면서 “홍위병식으로 현직 대통령을 휴일 아침에 나오라고 찍찍 불러대다가 안 온다고 체포하겠다는 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뭐가 뭔지 잘 모를 때는 모르니까 또 몰라서 큰일에도 마구 덤빈다”며 “무식하면 용감해진다는 말은 그런 표현일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은 전날 입장을 내고 “위법한 영장을 공수처가 집행하고 경찰이 이에 협조했다면 공수처와 경찰은 형법상 불법체포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