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사이트 친윤석열계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찾아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던 경찰을 향해 “책임을 면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역사는 돌고 돈다” “어떻게 평가될지 신중히 판단하라”며 ‘협박성’ 발언을 했고, 우종수 국수본부장이 강하게 반발했다고 한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을 앞두고 수사기관에 압박을 가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의원은 같은 당 의원들과 국수본을 방문해 우 본부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우 본부장이 드루킹 사건 때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아니었느냐. 그때 우 본부장이 ‘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우리는 훗날 다 죽는다’라고 얘기 한 사실이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우 본부장이 “그렇다”고 답하자 이 의원은 “역사는 돌고 도니까 오늘의 이런 행위들이 어떻게 평가될지, 또 어떻게...
저는 언제쯤 잘 풀릴까요이보람 외 지음일토|1만7500원이사를 해도 괜찮을까? 내 인생은 언제쯤 잘 풀릴까? 이 책은 7명의 작가들이 사주, 신점, 타로 등을 본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각자의 삶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맞닥뜨린 이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답을 얻기 위해 점술을 찾았다. 그러나 그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해답은 결국 자신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이보람 작가는 운영하던 책방의 이전 문제로 고민하던 중 생애 처음으로 신점을 보러 갔다. 점을 보던 중 갑작스럽게 던진 무당의 질문은 그를 놀라게 했다. “혹시, 최근 3년 사이에 가족상을 치르셨나요?” 1년 반 전 어머니를 떠나보낸 그는 예상치 못한 질문에 울음을 터뜨렸다. “어머니가 잘 지내신다”는 무당의 말이 설령 거짓일지라도 그는 그 말에서 위안을 얻었다. “이 말을 들으려고 내가 여기 온 것 같아. 엄마, 이제 아픈 몸에서 해방되어 잘 살고 ...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가 5일 기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3일 1차 체포 시도가 무산된 뒤 이틀째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이날도 영장 집행을 시도하지 않았다.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되면 공수처가 곧바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수처가 법에 따라 영장을 발부받고도 집행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오동운 공수처장과 수사팀은 일요일인 이날도 경기 과천시 공수처 사무실로 출근해 윤 대통령 조사에 대비했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를 시도했다가 대통령경호처 등이 막아 실패했다. 이후 전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호처에 대한 협조 지휘를 요청하는 공문을 다시 보낸 것 외에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공수처 공문에 회신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