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SK그룹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사전 공개 행사에서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대역폭메모리(HBM)3E 16단 제품 실물을 언론에 선보였다.SK하이닉스는 올해 CES에서 데이터센터에 장착된 HBM, 자회사 솔리다임이 지난해 11월 개발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D5-P5336’ 122테라바이트(TB) 제품 등을 전시했다.특히 업계 최고층인 HBM3E 16단 샘플 실물과 확대 제작된 모형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5세대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HBM3E 16단 제품 샘플을 엔비디아 등에 공급해 인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PC나 스마트폰 같은 엣지 디바이스에서 인공지능(AI)을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한 LPCAMM2, ZUFS 4.0 등 온디바이스 AI용 제품도 전시됐다. 아울러 차세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방교육청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 목표를 설정해 상반기에 358조원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수가 조속히 활성화되도록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재정의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85조원 수준의 민생·경기 활성화 관련 사업을 상반기까지 70%, 1분기엔 40% 이상 집행하기로 했다. 상반기 공공기관과 민간투자로 각각 37조6000억원, 2조8000억 원을 투입해 건설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최 권한대행은 “반도체특별법, 전력망특별법 등 경제입법도 여·야·정 국정협의체 등을 통해 신속히 추진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가능한 사안은 1~2월 중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최 권한대행은 “지금 우리나라는 내우외환의 상황에 놓여 있다”며 “국정과 경제의 조기 안정에 ...
12·3 내란 사태가 엉뚱하게 장기화되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내란이 묻지마 옹호세력을 집결시키면서 심리적 내전 수준으로 번질 조짐이다. 전 세계가 생중계로 목도한 현실마저 부정하고 ‘대안적 사실’이라는 허구가 만들어내는 황당한 궤변을 내세워 나라를 거덜 내고 있다.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대중을 현혹하는 법리논쟁을 결합시켜 애당초 논쟁거리가 될 수 없는 사안을 정쟁으로 만들거나 사법절차를 통해 논박되어야 할 사항을 공권력을 부정하는 정치선동으로 둔갑시키길 서슴지 않는다.탄핵심판에서 내란행위를 헌법위반 문제로 한정하는 과정을 정쟁화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탄핵심판이 형사소송과 구별되는 징계절차임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탄핵심판에서는 직무집행이 헌법과 법률에 중대하게 위배되는지만 심판하면 된다. 형사책임을 묻는 절차는 헌재의 관할이 아니며 별도로 형사법정에서 다툴 일이다. 국회의 소추사실을 바탕으로 탄핵심판의 대상을 헌재의 관할에 맞게 정리하는 일은 지극히 당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