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흥신소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 40여명이 6일 대통령 윤석열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용산 관저에 집결했다. 내란 수괴의 탄핵 심판 절차를 방해하고 비호하는 것도 모자라 국가 법질서마저 부정하는 정당을 목도하게 된 현실이 참담할 뿐이다. 국민의힘은 진정 ‘위헌 정당’이 되려는 것인가. 12·3 비상계엄 후 ‘내란 방탄’에 앞장선 국민의힘은 민주공화국 공당으로서의 존재 의미를 잃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윤석열 사수대로 관저에 모인 의원들은 영남 지역과 대통령실 출신 친윤계다. 국회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하고, 탄핵 찬성 의원들을 향해 ‘배신자 색출’ 운운하며 윤석열 홍위병 노릇을 해온 이들이다. 김기현 전 대표는 “사기 탄핵이 진행되지 않도록 의원들은 끝까지 싸워 나가겠다”고 했다. 일부 극우 지지층 결집에 고무돼 그에 편승하려는 속셈일 텐데, 결국 당을 온전히 파괴하는 ‘소탐대실’이 될 것이다.의원들의 관저 집결엔 임이자 비대위원이나 주요 당직자들도 참여했다. 권영세 비대위원...
6일 오후 1시 46분쯤 충북 충주시 가주동의 한 식품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내부에 있던 직원 20여명은 화재 직후 긴급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행하지 않았다.불은 공장 2개 동과 설비 등을 태운 뒤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5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소방당국은 불이 공장 천장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신임 회장에게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조속한 대화를 제안했다.박 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국민은 하루빨리 의료체계가 정상화되길 바라고 있다. 의료계와 정부도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라며 “조속히 의정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건을 내세우기보다는 하루속히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의료계 유일 법정단체인 의협은 8일 보궐선거를 통해 김택우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김 회장은 전날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의료 망치는 폭주 기관차 멈추기 위해 모두가 지혜 모아야 할 시기”라며 2025년 의대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반드시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중대본 회의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인플루엔자(독감) 환자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