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같은 당 의원들이 관저 앞으로 향한 것과 관련해 “당연히 안 간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논쟁을 하는 것이 맞다는 취지다. 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 뒤에 숨고 있다”며 체포 불응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권영세 비대위’에서 조직부총장을 맡은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관저 앞에) 당연히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정당은 휩쓸려서는 안 되고 법적인 절차를 따지고, 국회에서 민주당이랑 갑론을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의원들이 현장에 나가서 마이크를 잡고 굉장히 과격한 발언들이 쏟아진다”며 “특히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에는 관저로 들어가기도 했다. 다선의원들, 당의 중진이라는 분들조차 저렇게밖에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확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고 짠하다”고 말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일 한남동 관저 앞 집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은 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경기도가 수원역에 설치한 합동분향소가 장애인이 자력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30일 수원역사 로비 인근과 의정부역 광장 2곳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논란이 된 곳은 수원역에 설치된 분향소다. 수원역 분향소는 2층 로비와 1층 인도와 이어지는 곳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 공간으로 이어지는 경사로나 엘리베이터는 마련돼 있지 않다.이 때문에 분향소로 가기 위해선 계단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스스로 이동하는데 제약이 따르는 셈이다.권달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들을 완전히 차별하고 배제한 것”이라며 “이동 약자들의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선 조치를 마련해야 하며, 추모하려는 사람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분향소를 인근 광장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
오는 6일부터 설연휴 KTX·SRT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다. 올해부터는 취소 위약금이 상향조정된다.KTX는 6~9일·SRT는 13~16일 예매진행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월 6~9일 나흘간 PC·모바일 등 온라인 예매 및 전화예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예매 대상 열차는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흘간 운행하는 열차다.6일과 7일은 만 65세 이상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에 대한 별도 예매를 우선 진행하고, 8~9일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예매창구를 연다.6일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 등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매를 진행한다.7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서해·경춘선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예매를 진행한다.코레일은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매 접속시간을 기존 3분에서 5분으로 연장하고, 시각·지체·뇌병변 장애인 회원은 30분으로 연장한다. 단 장애인·국가유공자는 반드시 사전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