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새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들썩인 소식은 손흥민(33·토트넘)의 계약 연장이었다.손흥민은 지난 7일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손흥민은 2021년 7월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맺을 당시 계약서에 1년 옵션을 병기했다. 재계약과 달리 연봉 인상 없이 계약 기간만 1년 늘리는 조건이다.다소 불리한 조건이지만 손흥민이 그 누구보다 토트넘을 사랑하는 선수라는 뜻이다. 손흥민은 이 옵션이 발동되면서 최소한 2026년까지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손흥민은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10년 가까이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사랑한다”면서 “또 한 해를 이 클럽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흥미로운 것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둘러싼 반응이다. 팬들 사이에서 ‘이별도 나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손흥민이 이번에도 토트넘에 남으면 커리어 내내 우승 없이 은퇴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선수가 축구화를...
국민의힘은 8일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가수사본부 메신저’ 발언에 파상 공세를 폈다. 경찰 출신인 이 의원 발언으로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 국수본과 민주당의 내통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기밀을 빼낸 것도 아니고, 내 주장을 한 것이 무슨 내통인가”라고 반박했다.국민의힘은 이 의원이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저희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다”고 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이 의원은 “국수본과 경찰 후배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조언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을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도 적었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열어 “민주당과 국수본의 내통 사태를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공격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규탄사에서 “민주당이 경찰과 내통해 사실상 국가수사본부를 지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백한 셈”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정의 혼란을 틈타서 경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