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추행변호사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를 대표하던 박지수와 박지현이 해외로 무대를 옮기면서 리그 흥행에 대한 우려가 컸다. 하지만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 오히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출전 기회를 얻으며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1라운드에 지명된 신인들의 눈부신 활약이 리그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청주 KB의 송윤하는 지난 1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패기 넘치면서도 여유로운 스크린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베테랑 센터 배혜윤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리듬대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5개의 리바운드를 건져내며 제 몫을 다했다.송윤하는 지난달 6일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16점으로 벌써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18세 1개월 2일에 작성한 기록으로, 앞선 박지수와 불과 19일 차이다.인천 신한은행의 ‘초특급 신인’ 홍유순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신인왕과 국가대표 선발을...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사표를 수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사표가 수리됐다고 주장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 비서실과 정책실, 국가안보실의 실장, 외교안보특보 및 수석비서관 전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들은 지난달 4일 12·3 비상계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윤 대통령이 직무 정지 상태인 만큼 대통령실 참모진 임면권은 최 권한대행에게 있다.정 실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가 할 일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께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께도 사의를 표명했고 그 차원에서 최상목 대행께도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최 권한대행, 대통령실 참모들...
탄소중립이 국가적 과제라고 명시하고 재생에너지를 우선 개발하도록 규정한 중국 에너지법이 1일 발효됐다. 중국의 에너지 전환이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서 모두 크게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2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최초의 에너지 기본법인 ‘중화인민공화국 에너지법’이 1일 시행됐다. 이 법은 중앙정부가 마련한 최초의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종합적 법이다. 총 9장 80조로 이뤄져 있다. 에너지 개발, 비축 시스템 구축, 유통체계, 기술혁신, 농촌 에너지 개발, 가격, 해외투자 관련 사항 등 에너지 관련한 거의 모든 사안을 담았다.중국 학계와 전문가들은 지난해 4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제출된 이 법안이 올해 3월 양회 기간 제정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법안은 지난해 11월 상무위에서 통과됐다.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담긴 법이다.완진송 중국 국가에너지국 부국장은 CCTV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우선시하도록 장려하고, 수소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