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국민의힘은 8일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가수사본부 메신저’ 발언에 파상 공세를 폈다. 경찰 출신인 이 의원 발언으로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 국수본과 민주당의 내통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기밀을 빼낸 것도 아니고, 내 주장을 한 것이 무슨 내통인가”라고 반박했다.국민의힘은 이 의원이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저희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다”고 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이 의원은 “국수본과 경찰 후배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조언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을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도 적었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열어 “민주당과 국수본의 내통 사태를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공격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규탄사에서 “민주당이 경찰과 내통해 사실상 국가수사본부를 지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백한 셈”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정의 혼란을 틈타서 경찰의...
2023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4.9%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독감 비급여 주사 등 병·의원의 비급여가 늘어 전체 보장률은 하락했고, 4대 중증질환 등 중증·고액진료비 질환 보장률은 전년보다 상승했다.“건보 보장률 하락…독감 질환 등 비급여 증가”국민건강보험공단이 7일 발표한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진료비는 전년(120조6000억원)보다 10.3% 증가한 133조원이다. 보험자부담금은 86조3000억원, 법정 본인부담금은 26조5000억원, 비급여 진료비는 20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2023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64.9%로 집계됐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급여를 포함한 총진료비 중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부담 비율을 뜻한다. 건강보험 환자에게 총 100만원의 의료비가 발생했다면 64만9000원은 건강보험이, 35만1000원은 환자 본인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