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중계 ■최성순씨 별세, 조치연·세연씨·호연 EBS 이사(전 경향신문 편집국장)·병연·소영씨·표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책임연구원·혜영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팀장 모친상, 조금희·최현수·김미혜·임휘옥·오나령씨 시모상, 김상래 브레인즈컴퍼니 이사·김도경 IT 프리랜서 장모상=8일 오전 10시20분 충남 강경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41)745-4401■류권식씨 별세, 조성자씨 남편상, 류병직 서울피부과 원장·병연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부친상=8일 오전 1시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227-7500■박남주씨 별세, 양기모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 상근부회장 장인상=7일 서울 더조은요양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2)941-4444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조만간 주한 미국대사대리로 부임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퇴임하면서 공석이 된 대사 업무를 윤 전 대표가 임시로 맡게 되는 것이다. 미국이 한국에 대사대리를 별도로 파견하는 건 이례적이다. 한국 내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 전 대표를 주한 미국대사대리로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리대사는 아그레망(주재국의 임명 동의)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골드버그 현 대사는 이날 오전 2년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표가 대사대리로 “며칠 안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이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를 대신할 대사대리를 별도로 보내는 건 이례적이다. 그간 미국대사가 이임하면 대사관의 차석대사가 대사대리직을 수...
며칠 전 친한 동료 교수들과 회식을 가졌다. 매 연말에 모임을 했는데, 지난해 12월은 도저히 송년회를 할 분위기가 아니었기에 미뤘다가 신년회로 대체한 것이다. 으레 그렇듯 시국 얘기를 나눴다. 예상할 수 있듯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 이후 여야 행태에 대한 성토로 시작했다. 비분강개가 잦아들면서 조기 대선 얘기로 이어졌는데, 민주당이 집권할 것이라는 데는 별 이견이 없었다.통상의 모임이라면 그 정도에서 시국 얘기는 마무리하고 다른 주제로, 이를테면 주식이나 비트코인으로 옮겨 갔을 것이다. 하지만 행정·정책 학자들 모임인 탓에 주제 전환 대신 민주당 집권 이후의 전망으로 이어졌다. 물론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의 자질과 능력에 관한 품평도 나왔다(누군지는 굳이 밝힐 필요도 없겠다). 하지만 길어지면 서로 불편할 수 있는 주제라서 짧게 마무리하고 민주당의 정책역량에 관한 얘기에 집중했다. 고리타분한 선생들답게 이 얘기는 한참이나 이어졌다. 그때 나왔던 얘기 중 하나를 꺼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