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미니업체 유럽 정치권에 간섭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저격당했던 제스 필립스 영국 내무부 여성안전 담당 부장관이 ‘본인의 사업에나 집중하라’고 반격했다.필립스 부장관은 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 스카이뉴스 등 여러 언론과 인터뷰하며 머스크를 향해 영국 정치에 개입하지 말라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그는 이날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머스크에게 전할 말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화성 가는 일을 진행하시라”고 말했다. 새해부터 연일 영국 정치권을 맹비난하는 글을 올리고 있는 머스크를 향해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 사업에나 집중하라고 비꼰 것이다.그러면서 필립스 부장관은 “일론 머스크는 계속 일론 머스크다운 일을 할 것이다. 나는 고민해야 할 더 크고 중요한 일이 있다”고 했다.최근 머스크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영국 정부가 과거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부실 대응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제스 필립스는 성폭행 제...
임기 막바지에 접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집트와 이스라엘에 지원하려던 군사 예산을 레바논으로 돌리며 최근 위태로워진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휴전 이행’에 주력하고 있다.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집트에 대한 군사 지원금 9500만달러(약 1380억원)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금 750만달러(약 110억원)를 레바논 정부와 정부군에 지원한다고 지난 3일 의회에 통보했다.이 자금 대부분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 이행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레바논군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지난해 11월 말 60일간 휴전에 합의했고, 이 합의에 따라 이달 말까지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양측 모두 병력을 철수하기로 했다. 이들이 철수하면 레바논군이 블루라인(유엔이 설정한 이스라엘·레바논 경계선) 전체에 걸쳐 남부에 배치된다.국무부는 의회 통보문에서 “휴전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선 강화된 레바논군이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 겸 진짜뉴스발굴단장과 소속 단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민주당 법률위원회와 국민소통위원회, 허위조작감시단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위원장 등에 대한 고발 사실을 밝혔다.민주당은 이 위원장 등이 지난 8일 열렸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외신 기자들의 비공개 오찬간담회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 대표를 음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진짜뉴스발굴단’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이 대표가 신화통신 기자가 포함된 외신기자들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중국 특파원들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하지 않으며, 이 대표와의 대화 내용은 그대로 중국 정부에 보고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회동이 ‘김영란법’ 위반이라는 주장도 내놨다.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외신기자들과 비밀회동을 가진 사실이 없으며, 중국 특파원과 비밀대화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