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변호사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나쿠라 마을에서 철수를 시작했다고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치스타인 고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로 이날 레바논에서 나비 베리 국회의장을 만난 뒤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호치스타인 고문은 “이스라엘군이 나쿠라에서 철수를 시작했다”면서 “블루라인(유엔이 설정한 이스라엘-레바논 경계선) 남쪽의 이스라엘 본토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이 과정이 계속될 것이며, 레바논군이 블루라인 전역에 걸쳐 남부에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철수는 지난해 11월 27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체결한 60일 휴전 합의 이후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달 25일 휴전 종료를 앞두고 철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상대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서로를 비난해왔다. 합의 조건에 따...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국 불안이 이어지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말 평균 1.8%에서 12월말 1.7%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1.9%, 정부의 전망치 1.8%보다도 낮은 수치다.JP모건은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3%로 낮췄다. JP모건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소비자 심리지수가 급락하는 등 내수 불황이 짙어질 것으로 봤다. 실제로 계엄 사태이후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전년대비 감소하는 등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HSBC도 전망치를 1.9%에서 1.7%로 낮췄다.씨티는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유지했다. 씨티는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소비심리 회복이 더뎌질 것으로 내다봤다.골드만삭스·바클레이스·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첫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됐던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하지만 경찰은 국회 앞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집회 공간을 통제했다. 마이크를 잡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동지들 전부 다 일어나주십시오. 민주노총이 길을 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조합원들이 스크럼을 짜고 바리케이드 앞으로 이동하고 시민들이 “열어라”는 구호를 외치자 경찰은 길을 열었다.📌[플랫][라운드업] 우리가 원하는 민주주의 (feat. 응원봉 든 2030 여성들)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노총이 길을 열겠습니다”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됐다. 귀족노조·폭력 등의 프레임이 씌워진 민주노총이 탄핵 집회에 참여한 2030 여성·성소수자 등 광장의 시민들에겐 ‘든든한 우군’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 흐름이 노조는 필요하다고 여기지만 기성 노조는 신뢰하지 않는 사회적 인식을 바꿔내는 계기가 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