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야권 연합의 내각 불신임으로 총리직을 위협받아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이번 주 중 집권 자유당 대표직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5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드 메일은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뤼도 총리가 이르면 6일 대표직 사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자유당 의원들 요구에 떠밀려 쫓겨나는 모양새를 피하고자 오는 8일 열리는 자유당 간부회의 이전에 사퇴를 발표하는 것을 저울질하고 있다.다만 이후로도 정국 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브 앤드 메일은 “트뤼도 총리가 사임 발표와 함께 곧바로 총리직에서 물러날지, 다음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할지는 불확실하다”라고 전했다. 트뤼도 총리 측은 총리직은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자유당 의원들 사이에선 임시 지도자를 선출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트뤼도 총리는 지난달 20일 저그밋 싱 캐나다 신민주당(NDP) 대표가 정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헌법재판소는 7일 “헌재는 양심에 따라 독립해 심판하고 있고, 여야를 떠나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편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헌재를 공격하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제기한 ‘탄핵 심판 불공정’ 주장에 관한 질문에 “헌재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따라 헌법적 분쟁을 해결하고 헌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설립된 심판 기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천 공보관은 “헌법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내리는 헌재 결정을 갖고 새로운 헌법 분쟁을 만드는 것은 헌재를 만든 주권자의 뜻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헌재가 설립 취지까지 강조하고 나선 것은 국민의힘 측에서 계속된 문제 제기가 ‘헌재 흔들기’로 번지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 측과 여당 의원들은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의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