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음주운전변호사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때처럼공직자는 자칫하면 범죄에 연루조직 안에서 말 꺼내기는 불가능친정 위해 전하는 제 나름의 충언“겉으로는 공익을 위한 체계를 자처하면서도 대다수의 관료가 자신의 출세를 위해 영리하게 움직이며, 정작 본질적인 일은 그만큼 치열하게 외면하는 기형적인 세계가 바로 공직사회다.”노한동 전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38)은 최근 출간된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사이드웨이)에서 한국 관료사회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노 전 서기관은 2023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직후 사직했다. 대학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지 10년 만이다.최근 경향신문사에서 만난 그는 안정적인 공직자 생활을 그만둔 이유와 관련해 위로부터의 압력에 떠밀려 부당한 일을 해야 했다거나 괴팍한 상사의 괴롭힘에 시달렸기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드라마에 나올 법한 극적인 사건은 없었다. 사직은 해를 거듭할수록 공직사...
서울숲 내 곤충식물원이 개원 20주년 맞이 재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시작했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숲 곤충식물원이 지난해 8~12월 중 진행한 내·외부 정비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운영 중이다.정비 공사를 통해 곤충식물원에 ‘지열 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됐다. 입구 로비 천정은 새 조명과 설비로 재단장했다. 로비에는 ‘벽면녹화시스템’도 새롭게 설치해 관람환경이 쾌적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안전을 위해 온실 바닥을 포장했고, 화단의 낡은 원주목 경계나 목재데크 계단도 교체했다. 식물원 내부 청소와 연못 정비, 해충방제 등도 완료됐다.연면적 1800㎡, 지상 2층 규모의 곤충식물원에는 바나나, 파파야, 공작야자, 금호선인장 등 100여 종의 열대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등 5종의 작은 곤충과 붕어 등 어류와 설가타 육지거북 등 30여 종의 생물도 관람할 수 있다.곤충식물원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동절기(11~2월)에는...
윤석열 대통령 방탄에 앞장서고 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것이야말로 사실상 내란”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체포를 또다시 시도하면 저들을 체포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수처가 체포영장기간을 연장한다고 한다.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불법 체포 시도”라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이재명 대표는 경호처에 윤 대통령 체포 협조를 명령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상목 권한대행도 탄핵할 듯 협박한다”며 “할 테면 하라. 저들은 단 하루도 탄핵 없이는 살 수 없는 탄핵병 중증환자”라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이어 “저들은 탄핵 사유에 윤 대통령의 한·미·일 협력강화 외교 기조를 집어넣었다가 빼더니 이젠 내란죄도 빼겠다고 한다. 대통령 탄핵이 애들 장난인가”라며 “그렇다면 내란죄 공모 혐의로 탄핵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도 원천 무효”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