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형님 먼저, 아우 먼저”로 유명한 추억의 농심라면이 다시 나온다.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농심라면을 재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1975년 첫선을 보인 농심라면은 1978년 기업 회사명을 롯데공업주식회사에서 농심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에게는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문구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농심라면은 1975년 출시 당시 레시피(조리법)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맛과 품질은 현재 소비자 입맛에 맞게 개선했다고 농심은 전했다.농심라면은 전통국밥 같은 깔끔한 국물에 각종 다진 양념을 더해 칼칼한 맛을 낸다고 한다. 특히 국산 쌀을 첨가해 면은 더 탄력있고 쫄깃해졌으며 국물은 한우와 채수로 소고기 맛을 깊게 우려냈다고 농심은 소개했다.포장은 1975년 출시 당시 디자인을 반영했다. 과거 농심라면을 기억하는 세대에겐 추억을 선물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복고풍의 새로움을 전하기 위해서다. 농심은 광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2월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가결된 뒤에도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다시 투입할 수 있는지를 물었던 것으로 나타났다.4일 경향신문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김 전 장관 공소장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선포 후인 지난달 4일 새벽 1시쯤 국회 본회의 재석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비상계엄 해제를 발표하지 않고 그날 새벽 1시16분부터 1시47분까지 합동참모본부 지하 결심지원실에서 김 전 장관, 박안수 당시 육군참모총장(계엄사령관),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등과 관련 논의를 계속했다.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논의를 마친 뒤인 새벽 2시13분 곽 전 사령관에게 선관위에 병력을 재차 투입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곽 전 사령관은 어렵다는 취지로 답변했다.이에 김 전 장관은 군 지휘...
KBS 32기 시청자위원회에서 “내란이라는 표현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군 장성 다수가 구속된 상황에서 “군 사기를 진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시청자 권익을 위해 방송을 모니터링하는 시청자위원회가 보수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편향된 의견을 낸 것으로 보인다.2일 ‘2024년 12월 한국방송 시청자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지난달 19일 열린 KBS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자유언론국민연합 추천 위원인 노현숙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는 “내란죄 적용과 관련해 약간의 찬반이 있다”면서 “내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런 부분은 조금 더 객관적인 검토가 필요한데, 조금 미흡했던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노 교수는 “내란죄가 전혀 아니라는 법적인 해석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그것이 아니라면 양쪽의 의견을 정확하게 법적으로 전문적으로 따져서 전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