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무료중계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되면서 야권에서는 16일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체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했다.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내란 사태 43일 만에 우두머리 윤석열이 체포됐다”며 “우리가 절대 잊어선 안 되는 인물이 있다. 윤석열 배우자 김건희”라고 말했다. 혁신당은 전날 윤 대통령이 체포된 후 김 여사의 출국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김 권한대행은 “경제, 정치, 주술 공동체로 윤석열을 조종한 사람이 김건희씨라는 사실을 국민 모두 알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에서 수면 위로 올라온 모든 비리와 의혹에는 김건희가 주역이거나 조역, 연결자로 등장한다”고 주장했다.김 권한대행은 또 “김건희는 대통령이 아니라 배우자일 뿐이다. 그런데도 형사상 소추와 수사를 피해 갔다”며 “(정치)브로커인 명태균씨와 함께 실행한 범죄는 매우 무겁다.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여당 대표 선거 개입...
지난해 김과 참치 등 국내 수산식품 수출액이 30억달러를 넘었다. 김 수출액이 10억달러에 육박하며 1위를 차지했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이 30억35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29억9700만달러에 비해 1.2% 증가한 것으로, 2022년 기록한 역대 최대치인 31억50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품목별로는 김이 전년 대비 25.8% 증가한 9억9700만달러(약 1조4521억원)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참치가 전년 대비 4.7% 증가한 5억8900만달러(약 8578억원)를 기록했다.수산식품 주요 수출 국가는 일본(6억5900만달러)과 미국(4억7900만달러)이며, 전년 대비 각각 3.4%, 11.7% 증가했다. 유럽지역 수출액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억2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확장 가능성을 보였다.해수부는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원료 구매, 제품 저장, 가공 등 운영에 필요한 자금(융자)을 지원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첫날 밤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16일 독방에서 사복을 입은 채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대통령 신분이어서 경호처 경호는 유지되고 있다. 이날 아침식사로는 시리얼과 삶은달걀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밤 9시40분쯤 공수처 조사를 마치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윤 대통령은 구인 피의자에게 적용되는 간이입소절차를 밟은 뒤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하루밤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구인 피의자 대기실은 수사기관에 체포됐거나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받고 구속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피의자가 머무는 공간이다. 다른 피의자와 함께 구금되는 경우가 드물어 사실상 독방이다. 윤 대통령은 수용자복 대신 사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식사로 시리얼, 삶은 달걀, 견과류, 우유 등을 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