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과 관련해 “미국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LA교민들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우리 교민 피해를 막는 데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메시지에 이어 두번째 메시지를 냈다.서울 한남동 관저에 칩거하며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미국 LA 대형 산불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강한 돌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크고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다”며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미국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또 “미국은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우리의 손을 잡아주었던 소중한 동맹”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끝난 후 내란죄 수사를 하자고 주장했다. 체포영장 집행 거부는 물론 내란죄 수사 거부까지 윤 대통령 입장을 따라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극우 세력의 음모론을 바탕으로 야당에 대한 색깔론도 제기했다. 통합진보당 해산 사례를 끌어들여 “내란 세력과 유착된 건 민주당”이라고도 주장했다. ‘내란 옹호 정당’이란 비판에도 불구하고 최근 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자 여당이 보수세력 결집에 올인하며 ‘막나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야당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내란죄를 뺀 만큼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수사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끝난 다음에 진행하는 것이 헌법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심판까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 인용 결정까지 91일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최소 두 달에서 세 달까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
서울시의 대학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서울캠퍼스타운’을 통해 성장한 휴로틱스 등 7개 기업이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나란히 혁신상을 수상했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휴로틱스(중앙대), 메타파머스(서울대), 유니유니(이화여대), 써모아이(중앙대), 카멜로테크(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맵시(서울대), 슈팹(이화여대) 등 7개사가 모두 CES 혁신상을 받았다.‘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매년 CES 개막에 앞서 출품된 제품 가운데 기술성·심미성·혁신성을 보유한 기술·제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이들 기업은 로보틱스, 디지털헬스, 스마트시티 등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7개 기업 모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각종 신기술을 선보인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 CES에서도 서울캠퍼스타운 지원 기업 중 3곳이 혁신상을 수상한 바있다.서울캠퍼스타운은 2017년부터 서울시와 대학이 협력해 청년 창업기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대학 지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