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티베트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26명으로 늘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전 9시5분쯤 중국 서부 네팔 국경 인근 시짱티베트자치구 제2도시인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인해 오후 7시 기준 126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지진으로 무너진 가옥은 3609호로 집계됐다. 가옥 붕괴 규모를 고려하면 앞으로 수색 및 구조 작업 경과에 따라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앞서 신화통신은 진앙 주변 20㎞ 범위 안에 주민 6900여명이 살고 있다고 전했다.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이날 구조팀이 고립된 주민 407명을 구조했고, 임시 거주 구역 14곳을 설치해 이재민 3만400여명을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지진으로 파손됐던 도로가 모두 복구됐다.중국 당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 인접한 시짱자치구(북위 28.50도·동경 87.45도) 고원지대에서 발생했다. 진앙 주변 ...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9일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 권한을 대법원장에게 부여하는 내용의 윤석열 내란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야당이 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는 ‘비토권’은 두지 않았다. 정부와 여당이 독소조항으로 지목한 부분을 상당수 제거해 반대 논리를 약화하고 협조를 이끌어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야6당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 정부의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 재의결에서 내란 특검법이 부결된 지 하루 만이다. 야6당은 오는 14일 또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특검법에선 정부와 여당이 독소조항으로 주장한 부분이 대폭 수정됐다. 우선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자 2명을 추천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 중 1명을 임명하도록 했다. 앞선 내란 특검법엔 민주당과 의석수가 가장 많은 비교섭단체(혁신당)가 각각 1명씩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했는데 이를 대법원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