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중계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7일 경찰의 2차 출석 요구를 거부했다. 박 처장이 수사기관 소환은 무시하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은 무력으로 막으며 대국민 담화를 하는 등 윤 대통령의 ‘무법자’ 전략을 따라 하고 있다.대통령경호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박 처장의 경찰 출석은) 변호인 선임이 안 되어 오늘 출석이 어렵다”며 “오늘내일 중 변호인을 선임해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경찰의 2차 출석 요구 시한이었다. 경찰은 박 처장에 대해 오는 10일 10시까지 출석하라고 3차 요구서를 발송했다.박 처장이 변호인 선임이 안 됐다는 이유로 경찰 출석을 거부하는 것은 지연 전략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4일 1차 출석 요구 때는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엄중한 시기로 대통령경호처장과 차장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밝혔다.박 처장이 자신에 대한 수사에 대응하는 방식은 윤 대통령과 흡사하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수사기...
전북 군산·김제·부안 등 3개 시·군이 상생발전과 새만금 사업 가속화를 위해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특별지자체)를 본격 추진한다. 특별지자체는 새만금 관할권을 두고 30여 년간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북도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난 6월부터 추진한 ‘새만금 권역 공동발전 전략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공동사무를 처리하기 위한 특별지자체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특별지자체는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공동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설치하는 지자체다. 2022년 1월 특별지자체 설치·운영 근거를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도입됐다.기존 지자체는 그대로 유지하고 단체장도 3개 시·군이 차례대로 맡으며 지방의회를 구성해 규약으로 정한 사무 범위 내에서 인사·조직권, 조례·규칙제정권 등의 자치권을 가진다. 대구·경북이 추진하는 행정통합과는 차이가 있다.이번 연구 용역 보고서를 보면 새만금 권역 ...
한국은 ‘이주민 이웃’ 준비됐을까■다큐 인사이트(KBS1 오후 10시) = 1960년대 이주노동자 송출국이었던 한국은 1980년대 후반 급격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이주노동자 유입국으로 전환됐다. 2024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취업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김해의 한 초등학교에선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이주배경학생이다. 방송은 한국 사회가 새 이웃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살펴본다.성매매범 격투기 준비생, 진실은■실화탐사대(MBC 오후 9시) = 격투기 선수라는 꿈을 위해 성실히 훈련했던 김민우씨(가명). 주변인들은 그가 예의 바른 청년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그랬던 김씨가 미성년자와 불법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피해자 예진씨(가명)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랐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록 수사 결과를 들을 수 없었다. 제작진은 김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집중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