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중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야당과의 ‘대연정’ 가능성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야당과의 연정을 생각하는 것도, 대연정을 생각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고 7일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대연정이 “선택지”라는 연초 공개 발언과 다른 결이다. 야당이 동시다발적으로 대연정 가능성을 부정하자 한발짝 물러섰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시바 총리는 전날인 6일 미에현 이세시 이세신궁을 참배한 뒤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대연정은) 그런 가능성도 있지 않냐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연정은 이념·정책 차이가 있는 복수의 정당을 연립정권 구성에 포함하는 것이다.이시바 총리는 대연정 대신 사회보장, 정치 및 선거 개혁 등 과제와 관련해 야당에 책임 분담을 호소했다. 합의 형성을 위해선 정부·여당이 노력하겠다고 했다.이같은 ‘일보 후퇴’는 야당이 대연정 가능성을 일축한 다음 이뤄졌다. 앞서 이시바 총리가 지난 1일 공개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
사단법인 재경전북특별자치도민회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신년인사회’를 열고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을 제14대 신임 회장으로 추대한다. 곽 회장은 “행동하는 전북, 특별한 내 고향, 서로 사랑하는 전북인”을 목표로, 350만 출향 도민과 전북도 사이의 가교 역할과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이 자리에선 현숙(문화예술부문)과 유균 극동대학교 석좌교수(언론부문)에게 ‘자랑스런 전북인 상’도 수여된다.현숙은 대중가요를 통해 국민 정서를 함양하고, ‘사랑의 목욕차’ 기부 등 적극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유균 교수는 언론인으로서 고향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을 증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자랑스런 전북인 상’은 도민회가 전북 출신 인사 중 국가와 고향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매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1500원을 넘볼 정도로 고공행진을 이어가진 원·달러 환율이 7일 1450원대로 떨어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정책 변화 가능성과 국민연금의 환헤지(환율 변동 위험회피) 물량, 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수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2원 내린 1453.5원에 하락 마감했다. 환율이 1450원대로 진입한 것은 8거래일 만이다.원·달러 환율은 이날 새벽 2시 마감한 야간거래에서 1460.0원까지 떨어진 뒤 이날 주간거래에서도 장중 한때 1449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이날 환율 하락에는 국내외 변수가 모두 작용했다.전날 워싱턴포스트 보도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계획 변경 가능성이 나오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 통화의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107포인트대까지 내려왔다. 달러 인덱스는 최근 109선까지 치솟았는데 하루 만에 1%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