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경남도는 올해부터 남해안 섬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네이버가 협력해 개발한 서비스로 전국 섬을 대상으로 한다.네이버 지도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길찾기 검색에 여객선이 추가돼 출발지와 목적지를 검색하면 여객선 노선과 시간표, 소요시간, 요금, 실시간 운항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의 다국어 검색 서비스도 지원된다. 앞으로는 목적지 검색부터 여객선 예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경남도는 도내 섬을 찾는 여객선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여객선터미널, 관광안내소,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홍보할 계획이다.경남도는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운항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돼 여객선 이용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30% 가까이 떨어지면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경쟁사 SK하이닉스에 추월당할 것으로 보인다. D램 가격 하락으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나빠진 가운데, 연구개발비 등 비용마저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몸값이 오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납품·양산도 늦춰지고 있어, 올해도 한동안 어려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3년 4분기의 2조82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하지만 2023년은 삼성전자에게 손꼽히는 ‘반도체의 겨울’이었던 만큼 이때 실적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9조1834억원)과 비교하면 29.19% 줄어들었다. 매출도 5.1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