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 더불어민주당이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지에 대해 “국민께서 윤석열의 찌질함과 구질구질함을 다시 확인했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가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법적,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던 발언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며 “전쟁을 일으키려 모의하고, 발포 명령까지 내렸던 자가 적법한 법 집행을 회피하며 관저에 틀어박혀 숨어 있는 모습에 크나큰 비애감마저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공수처를 향해 “오늘 즉각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수괴를 신속하게 체포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한 위기를 타개하는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오늘 하루 환율과 주가의 움직임만 봐도 당장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인원을 현행범으로 즉각 체포하라고도 밝혔다....
삼성전자 가까스로 양봉…SK하이닉스·2차전지, 지수 끌어내려트럼프 2기 출범 수혜 예상 조선·방산 반등…코스닥은 상승 마감코스피가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2400선 탈환에 실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외국인은 지난해에 이어 ‘팔자’에 나섰고, 반도체·2차전지가 지수를 끌어내리며 부진한 성적표를 예고했다. 원·달러 환율은 국민연금이 보유한 달러가 시장에 풀리면서 소폭 하락했다.12·3 비상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이날 증시 개장식은 신년하례식이 취소되는 등 어느 해보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2400.87로 시작한 코스피는 이후 혼조세를 거듭해 0.55포인트(0.02%) 내린 2398.94에 개장일을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장중 2386.84까지 밀리기도 했다.개인이 약 3500억원 순매수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20조원 넘게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외국인이 약 2400억원 순매도해 발목을 ...
저는 언제쯤 잘 풀릴까요이보람 외 지음일토|1만7500원이사를 해도 괜찮을까? 내 인생은 언제쯤 잘 풀릴까? 이 책은 7명의 작가들이 사주, 신점, 타로 등을 본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각자의 삶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맞닥뜨린 이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답을 얻기 위해 점술을 찾았다. 그러나 그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해답은 결국 자신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이보람 작가는 운영하던 책방의 이전 문제로 고민하던 중 생애 처음으로 신점을 보러 갔다. 점을 보던 중 갑작스럽게 던진 무당의 질문은 그를 놀라게 했다. “혹시, 최근 3년 사이에 가족상을 치르셨나요?” 1년 반 전 어머니를 떠나보낸 그는 예상치 못한 질문에 울음을 터뜨렸다. “어머니가 잘 지내신다”는 무당의 말이 설령 거짓일지라도 그는 그 말에서 위안을 얻었다. “이 말을 들으려고 내가 여기 온 것 같아. 엄마, 이제 아픈 몸에서 해방되어 잘 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