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강간변호사 공수처가 3일 ‘12·3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체포·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대통령경호처에 막혀 무산됐다. 오전 8시쯤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들어간 공수처 검사·수사관·경찰병력은 경호처 직원들과 5시간 대치하다 윤석열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고 철수했다. 공수처는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집행을 중지했다”며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윤석열이 경호처를 방패 삼아 법원이 발부한 영장마저 깔아뭉갠 것이다. 스스로를 헌법과 법 위에 군림하는 존재로 여기지 않는다면 이럴 수 없다. 제 한몸 살겠다고 국법 질서를 결딴내려 작정한 거나 다름없다. 이런 사람이 법치 수호에 앞장서야 할 검찰총장을 지냈고 대통령 직에 있다는 것 자체가 국가적 수치이자 위험이다.법원은 윤석열의 체포·수색영장을 발부하면서 형사소송법 제110·111조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
2025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희망과 의욕을 가득 담아 새해 계획을 세우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신년에 세운 목표 중 대부분을 이루지 못하고 일년을 보내버린다는 것을. 2025년은 조금 느린 한 해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작심일년(作心一年). 느리지만 꾸준하게, 주위에 휩쓸리지 않고 ‘나’에게 충실한 한 해를 보내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걷고 있지만 뛰고 있습니다운동초보자를 위한 ‘슬로 조깅’올 한 해 체력단련을 다짐한 운동 초보자라면 천천히 뛰는 저강도 운동 ‘슬로 조깅’을 시작해보자. 일본 후쿠오카대 스포츠과학부 다나카 히로아키 명예교수가 고안한 이 운동법은 걷기와 뛰기의 중간 속도(평균 속도 시속 6~7㎞)로 달린다. 보폭을 좁게 하고 평소 걷는 속도보다 약간 빠르게 뛰는 것이 포인트.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아 부상 위험이 거의 없고 체력에 맞게 꾸준히 달릴 수 있어 고령자나 과체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