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탐정사무소 작품이 공개되기도 전에 미국 골든골로브 최우수 TV시리즈 작품상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됐던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2>가 결국 수상에는 실패했다.6일 미국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시리즈 작품상은 FX의 <쇼군>에게 돌아갔다.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역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쇼군>은 남우주연상(사나다 히로유키)과 여우주연상(사와이 안나), 남우조연상(아사노 타다노부) 까지 총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해 9월 열린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18개 부문을 수상한 <쇼군>은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가장 유력한 작품상 후보였다.<오징어 게임> 시즌 1은 2022년 제79회 골든글로브에서도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당시 배우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21년 에미상에서는 이정재가 한국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이번에 공개된 시즌 2는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약 150명의 수사관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공수처가 구성한 공조수사본부는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에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공수처 30명과 경찰 120명 등 총 150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이중 관저 경내에 진입한 수사관은 공수처 30명과 경찰 50명 등 총 80명이라고 공조본은 밝혔다.다만 관저 경내에 진입한 수사관들은 경호처 관계자 등과 대치를 벌이며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경찰은 수사관 외에도 관저 인근에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대 45개 부대 2700여명을 투입하고 기동대 버스 135대도 현장에서 배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불허해달라며 이의신청을 낸 것을 법원이 5일 기각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는 이날 윤 대통령 측이 제출한 ‘체포영장 집행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이의신청에 대해 조목조목 기각 사유를 밝혔다.먼저 마 부장판사는 “신청인이 ‘검사나 사법경찰관의 구금·압수에 관한 처분에 대한 불복’의 형식으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 발부에 대해 다투는 것은 부적법하다”고 밝혔다. “체포영장이 집행되지 않아 신청인에 대한 구금이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신청인이 취소·변경을 구하는 공수처 검사나 수사관의 구금에 관한 처분이 있을 수 없다”고 했다.또 윤 대통령 측이 수색영장이 위법·위헌적이라 지적한 부분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법에는 형법 87조의 내란죄가 포함되지 않아 공수처는 수사권이 없고, 공수처 검사가 관할권이 없는 서울서부지법에 영장 청구를 한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