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장기렌트카 원형 복원 공사가 진행 되고 있는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 옛 전남도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내부가 새까맣게 그을리는 등 훼손됐다. 오월단체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유감을 표했다.4일 광주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원형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인 있는 광주광역시 동구 옛 전남도청 건물에서 불이 났다.건물은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로 휩싸였다. 내부는 다수의 작업자가 있었지만 다행히 모두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불은 신고 30여분 만인 오전 9시12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용접 과정에서 불꽃이 옮겨붙으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당시 시민군의 최후 항쟁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하며 건물 일부가 훼손됐고,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총 500억원을 들여 원형 복원을 진행 중이다.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와 5·18 기념재단은 이날 화재와 관련...
일본에서 일왕(천황) 왕위 계승을 여성에게도 허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또다시 대두했다. 현 제도상 왕위 계승 자격이 있는 남성이 왕실 내 극소수인 데 따른 제안이다. 자격 개방에 미온적이던 보수 자민당이 ‘소수여당’이 된 현 정치 상황이 제도 개선을 논의할 적기라는 목소리가 나온다.6일 아사히신문은 특집 기사에서 “황실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다”며 왕위 계승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전날 사설에서 “황실을 둘러싸고 있는 남은 숙제는 안정적인 황위 계승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짚었다.현재 일본 왕족 중 왕위 계승이 가능한 사람은 3명이며, 현 나루히토 일왕의 자녀 세대 중에선 동생의 아들인 히사히토 한 명뿐이다. 일본의 왕위 계승을 규정한 법률인 ‘황실전범’은 아버지로부터 왕실 혈통을 물려받은 부계, 그중에서도 남성만 왕위 계승이 가능하도록 정하고 있다. 나루히토 일왕은 슬하에 딸인 아이코 공주만을 두고 있다.승계 후보군이 부족한 현실...
새해가 밝았다. 혼란 속에 맞이하는 2025년이지만 우리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 박찬욱, 봉준호 등 오랜 시간 기다려온 거장들의 신작이 속속 개봉한다. 백설공주와 슈퍼맨, 재결합한 오아시스 등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전설’들도 하나둘 귀환한다. 달력에 표시해두고 챙겨볼 만한 공연 일정도 풍성하다. 새해 주목할 만한 분야별 대중문화 콘텐츠를 소개한다. BTS 복귀, 오아시스 내한올해는 군 복무, 솔로 활동 등으로 한동안 ‘완전체’로 볼 수 없었던 그룹들을 오랜만에 한자리에서 만나게 된다.방탄소년단(BTS) 멤버 중 RM, 슈가, 지민, 뷔, 정국은 오는 6월 중하순쯤 일제히 군 복무를 마친다. 빠르면 하반기부터 완전체로 활동하는 BTS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앨범 준비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활동 시점은 내년이 될 수도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2023년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블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