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이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갑자기 쓰러진 엄마를 살려 표창장을 받았다.경기 부천시는 지난 1일 ‘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어린 나이에도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해 엄마를 구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군(9)에게 ‘모범 어린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정군은 지난 1월 8일 오후 10시 20분쯤 집에서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진 엄마(48)를 발견하고, 침착하게 119에 신고한 후 직접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는 맥박이 거의 없는 상태였던 정군 엄마에게 응급처치를 진행했고, 빠른 대응 덕분에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정군 엄마는 5일 만에 의식을 되찾고 지금은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정군은 “엄마가 쓰러졌을 때 많이 당황했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을 떠 올리며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말했다.부천시는 정군은 유아기부터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전국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5일 낮 수도권에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 밤사이 그 밖 전국에 비가 조금씩 내리겠다고 4일 예보했다. 한반도가 서해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5일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탓이다.기압골 영향은 6일까지 이어져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이날 저녁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에도 6일 낮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7일 새벽부터 전국이 맑아지겠다.5~6일 전국 강수량은 전라권과 부산·울산·경남, 제주도에는 5~20mm, 대구·경북에는 5~10mm, 충청권에는 5mm 내외, 나머지 지역에는 5mm 미만으로 예상된다.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5일 수도권과 충남을 제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