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인인 국회 측 법률대리인단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세 번째 변론이 열리는 21일 재판에 출석하기 전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거론하며 “윤 대통령이 반성하고 물러났더라면 목격하지 않아도 됐을 장면들”이라고 말했다.국회 측 대리인인 김이수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일관되게 사법시스템을 부정하는 주장을 거듭해왔다”며 “이의신청과 적부심 절차에서 모두 체포영장이 적법하다는 판단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주장을 굽히기는커녕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을 애국시민이라며 선동성을 더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일관된 사법시스템 부정행위가 결국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극우 시위대의 충격적인 폭동 사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이광범 변호사는 “피청구인(윤 대통령)이 반성하고 물러났더라면 목격하지 않아도 됐을 장면들”이라며 “하루하루가 전대미문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상적인 법적 수단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는 반증으로, 신속한 파면결정을...
김경수 전 경남지사(사진)가 23일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어떤 역할이든 힘을 보태야 한다”며 향후 적극적인 행보를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비명)계 인사들은 이날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설립한 정책연구소 심포지엄에 집결했다.김 전 지사는 이날 박 전 원내대표가 설립한 정책연구소 ‘일곱번째나라LAB’의 창립 심포지엄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이라면 이런 상황을 초래하게 된 데 누구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어떤 역할이든 힘을 보태야 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재명 일극체제’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태생에서부터 민주적인 국민정당으로 출발했고, 지금까지 그 전통과 역사를 이어왔다”며 “저는 지금도 민주당이 그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지...
지난해 사업체 종사자 증가폭이 전년 대비 0.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작성 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2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월평균 종사자는 2008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0.7%(14만3000명) 증가에 그쳤다.지난해 종사자 증가폭은 2023년의 전년 대비 증가폭 2.1%의 3분의1 수준이고, 사업체노동력조사가 시작된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낮다. 증가폭이 가장 낮았던 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1.6%)이다.종사자 감소폭이 가장 큰 업종은 숙박·음식점업으로 전년 대비 1만9000명(1.6%)이 줄었다. 건설업도 1만6000명(1.1%)이 감소했다.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제조업은 6000명(0.2%) 증가에 그쳐 사실상 제자리걸음했다.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임시·일용직이 6만2000명(3.2%) 증가해 상용직 증가폭인 5만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