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사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연장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연장이 허가되면 곧바로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전날 법원에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기한 연장 신청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5일 체포된 윤 대통령의 1차 구속 기간을 보수적으로 계산하면 체포 시점으로부터 열흘이 되는 이날 만료된다. 25일부터는 6일간의 설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날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이르면 이날 중으로 연장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검찰은 구속영장 연장 신청을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이 아닌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 사건이 특수본이 위치한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온 데다, 내란 사건 관할 법원을 중앙지법이라고 본 것이다. 검찰은 신청서에 윤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으로 인해 구속기간이 일정부분 추가로 늘어나야 한다는 사유를 함께 기재하고...
한·미 외교장관이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통화를 했다. 두 장관은 대면 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일정을 조율키로 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하고 한·미관계와 북한·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취임했다.조 장관은 “지난 70여 년 간 굳건하게 이어온 한·미 동맹을 미국 신행정부 하에서도 더욱 발전 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라며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는 일관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루비오 장관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평화·안보의 핵심축”이라며 “취임 후 24시간 내 조 장관과 통화를 가진 것도 한·미 동맹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한국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