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내각 구성도 궤도에 올랐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자(54·사진) 인준 동의안이 트럼프 2기 내각 중 첫 번째로 의회 문턱을 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설하는 ‘정부효율부’(DOGE)는 애초 공동수장 2명이 내정됐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단독으로 이끌게 됐다.20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상원은 이날 루비오 후보자 인준 동의안을 99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루비오 신임 장관은 상원에서 인준안 통과를 지켜본 후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일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트럼프 2기 행정부 내각 후보자 중 상원 인준을 통과한 건 그가 처음이다. 루비오 장관은 마이애미의 쿠바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첫 라틴계 국무장관이 됐다. 그는 외교 분야에서 활약하며 중국을 강력히 견제해왔으며 트럼프 2기에서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일부 산하 기관과 공기업 인사에 속도를 붙이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알박기 인사’ 비판이 제기된다.22일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측은 정부로부터 상임감사위원 교체 절차를 진행하라는 통보를 받고 관련 절차를 시작했다. 이들 기관에선 감사 선임 일정을 조율하고 있거나,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공기업에선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감사가 임기 만료 등으로 교체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총선 이후 인사가 지연됐으며, 선임 절차가 재개된 뒤에도 추천된 인사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공전됐다. 탄핵 국면에 들어서자 업계에선 다음 정권에서의 교체 가능성까지 거론됐으나, 현 정부가 인사에 속도를 붙인 것이다.공공기관 인사는 정치권의 이해관계와도 맞물린 사안인데, 불확실한 상황에 인사가 재개되다 보니 일각에선 비...
900회를 맞은 MBC <라디오 스타>(<라스>)는 ‘스타 제조기’로도 유명하다. <라스> 특유의 ‘무질서 속 질서’에 기꺼이 뛰어든 게스트들은 빼어난 입담과 독특한 캐릭터를 자랑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배우 서현철은 <라스>가 발굴한 ‘예능 샛별’ 중 하나다. 2015년, 2017년, 2019년 방송에 출연한 그는 모두를 초집중 시키는 독특한 입담의 소유자다. 특히 말실수를 자주 하는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풀어낸 424회(2017년 5월 방송)는 탄탄한 기승전결을 갖춘 ‘레전드’ 회차로 꼽힌다. 서현철은 그 공을 인정받아 700회 특집에서 ‘토크상’을 받았다.뮤지컬 배우 김호영도 <라스>의 19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그는 2017년부터 2019년, 2021년, 2022년, 2023년까지 거의 매년 <라스>에 출연하며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무한 긍정’ 캐릭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