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간소송변호사 새해, 어떤 불길이 진짜이고, 어떤 불길이 가상인지 혼란스럽다. 1월6일부터 새빨간 불길로 뒤덮인 캘리포니아의 처참한 모습은 마치 한편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닌지 의심마저 들게 만든다. 한편에선, 트럼프 당선인의 2번째 취임식을 앞두고 성대한 불꽃놀이 행사가 그의 버지니아주 골프클럽에서 진행됐다. 하늘을 수놓은 불꽃들을 바라보는 트럼프 부부의 모습은 4년 전인 2021년 1월7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을 난입하며 폭력시위를 자행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만 하더라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진정 가상보다 더 비현실적인 날들이다. 한국 안에서 바라본 바깥세상은 온통 아마겟돈과 같다. 연이은 대형 자연재해, 세계 3차대전의 불안감을 퍼트리는 잇따른 전쟁소식들. 하지만 바깥세상에서 본 한국 안의 모습 또한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다. 독재와 군사정권의 계엄을 소재로 한 한강의 소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지 채 두 달도 안 돼 계엄이 선포되지 않았던가! K팝과 K드라...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집회를 하다가 경찰관을 때려 다치게 한 민주노총 조합원이 구속됐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50대 민주노총 조합원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 염려”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4일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조합원들과 집회를 하던 중 경찰과 대치했고, 경찰의 무전기를 빼앗아 머리를 향해 던져 좌측 이마가 찢어지는 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 맞은 경찰관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당시 A씨의 폭행으로 경찰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가짜뉴스가 퍼지기도 했다.‘탄핵 집회서 폭행당한 경찰 혼수상태설’은 가짜뉴스‘윤석열 대통령 체포·탄핵 촉구 집회에서 경찰이 머리를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