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간소송변호사 “김정은과 매우 잘 지내” 대화 재개 관심 드러내 이민·에너지 비상 선포 파리기후협정 탈퇴 등 국제사회 미 역할 축소“미국 최우선” 현실화4년 만에 재집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이민·에너지 관련 비상사태 선포, 모든 무역협정 재검토, 세계보건기구(WHO)·파리기후협정 탈퇴 등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흔적을 지우고 기존 국제 질서를 거부하는 내용의 조치를 대거 발표했다.미국 우선주의와 일방주의를 앞세운 트럼프발 폭풍이 휘몰아치면서 글로벌 통상·안보 질서가 대격변을 맞게 됐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해 미국의 대북정책 초점이 비핵화에서 핵군축·위험관리로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 행정명령 서명식(사진) 도중 취재진과 문답하며 북핵 위협과 관련해 “그들(민주당 정부)은 그게(북한이) 엄청난 위협이라...
지난해 나홀로 ‘수익률 역주행’으로 세계 주요 증시 중 최하위 성적표를 받았던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선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국내 증시의 부진이 워낙 길었던 만큼 투자자들의 관망세는 이어지는 모양새다.19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7일까지 코스닥지수는 6.8%, 코스피는 5.17% 올라 34개국 주요 지수 40개 중 각각 수익률 1위와 4위를 기록했다.지난해 일본·대만·미국 등 주변국 증시는 두 자릿수 넘게 올랐지만 코스피는 9.63%, 코스닥은 21.74% 하락하며 최악의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투자자의 과매도로 국내 증시가 저평가 국면에 접어들었던 만큼 반등 속도도 빠른 모양새다.지난해 하반기 코스피에서만 21조원어치를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올해 들어 약 8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연기금과 개인투자자도 1조원 넘게 사들이며 증시를...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주택사업 경기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9개월 만에 미세한 하락 전환이 이뤄졌다.주택산업연구원이 19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1월 전망은 전월 대비 14.1포인트 하락한 61.6으로 집계됐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수도권은 12.5포인트 하락한 65.9로 전망됐다. 서울은 전월보다 16.3포인트 하락하며 76.7로 내려앉았다. 경기(77.5→65.0)와 인천(64.7→56.2)도 각각 12.5포인트, 8.5포인트씩 하락했다.정부가 지난해부터 강력한 대출규제를 시행하면서 주택 거래량이 줄어든 데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주택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자들이 늘어난 것이다.여기에 서울 아파트값도 지난주부터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 침체는 더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부동산원의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