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플리카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네번째 인질·수감자 맞교환에 나선다. 다음달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인질 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90명이 석방될 예정이다.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에 글을 올려 오퍼 칼데론(54), 키스 시걸(65), 야르덴 비바스(35) 등을 다음달 1일 석방하겠다고 발표했다.칼데론은 프랑스·이스라엘 이중국적자로, 2023년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했을 때 니르오즈 키부츠(집단농장)에 있다가 가자지구로 납치됐다. 함께 납치됐던 두 자녀는 2023년 11월 일시 휴전 당시 풀려났다.시걸은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자다. 그의 부인도 니르오즈에서 함께 납치됐다가 먼저 석방됐다.이스라엘은 이 3명의 석방에 대한 대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90명을 풀어줄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에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9명과 장기형을 선고받은 81명이 포함돼 있다.하마스와 이스라엘가 맺은 휴전안은 지난 19일 발효됐다. 이에 따라 42일 동안의 휴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2월 중에 철강과 의약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2월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 “세 나라가 관세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도중 ‘중국, 캐나다, 멕시코가 내일부터 관세 (부과) 이행을 막기 위해 오늘밤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지금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관세가 협상 수단이냐는 취지의 물음에 “우리는 양보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앞서 백악관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2월1일) 멕시코에 25%, 캐나다에 25%, 그리고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미국으로 유입·유통돼 미국인 수천만명을 살해한 불법 펜타닐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관세 부과 방침을 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여왕벌이 없는 벌통을 판매했다며 양봉업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정읍경찰서는 31일 A씨(70대)를 긴급체포해 살인 등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27일 오전 정읍시 북면에서 B씨(70대)를 둔기로 살해한 뒤 그의 시신을 야산에 몰래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여왕벌이 없는 벌통을 판매한 데 화가 나 둔기를 들고 그의 움막을 찾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2∼3년 전쯤 벌통을 구매했는데, 여왕벌이 없어서 벌들이 다 날아가 버렸다”며 “다시 여왕벌을 얻으러 왔다가 B씨와 싸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건은 B씨 아들이 28일 경찰에 ‘혼자 양봉을 하며 움막에 거주하는 아버지가 어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수색에 나선 경찰은 움막에 주차된 B씨 차량의 블랙박스가 강제로 분리돼있고 배달 기사가 “내가 벌통 도둑을 잡았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