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6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하자 “사필귀정”이라며 “단죄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내란수괴에 대한 단죄가 이제 시작된다. 불법 계엄을 모의하고 실행한 일당은 물론이고 유언비어를 유포하며 내란을 선동한 자들까지 모두 죄를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을 향해 “재판에 성실히 임하시라”며 “더 이상 궤변과 거짓말, 자기부정으로 신성한 법정에서 법관을 우롱하지 마시라”고 말했다.한 대변인은 검찰이 이날 윤 대통령 사건 처리를 두고 심우정 검찰총장 주재로 전국 고·지검장 회의를 연 데 대해 “검찰총장의 머뭇거림이 내란수괴 단죄에 걸림돌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당연지사이자 사필귀정”이라며 “‘수괴급’ 김용현을 포함해 군·경 수뇌부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들을 구속 기소한 검찰이 이들의 우두머리를 불구속 기소한다는 것은 ...
인천 미추훌구에서 148억원 규모의 전세사기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인천 ‘건축왕’이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사기·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남모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23일 확정했다. A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공범 9명은 각각 무죄 또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남씨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인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91채의 전세 보증금 148억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남씨는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서 주택 2708채를 보유해 이른바 ‘건축왕’으로 불렸다. 남씨는 개인 자금을 거의 투입하지 않고 대출금으로만 대출이자와 직원 급여 등을 충당하다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남씨가 기소된 전체 전세사기 사건(피해액 536억원) 중 처음으로 기소된 사건이다. 남씨 일당의 전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