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외교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정당화하는 내용의 대통령실 입장을 외신에 전달한 유창호 부대변인(국장급)에 대해 징계 의결을 요구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외교부는 국무총리 소속 중앙징계위원회에 유 부대변인에 대한 징계를 의결할 것을 요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외교부는 유 부대변인의 행위가 외무공무원법상 징계 사유인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품위나 위신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유 부대변인은 국장급이라 외교부 소속 징계위원회가 아닌 국무총리 소속 중앙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의결을 진행한다. 징계 의결을 위해서는 징계 대상자가 소속된 기관의 장이 이를 요구해야 한다.앞서 유 부대변인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달 5일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로부터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내용의 언론 보도 입장문(Press Guidance·PG)을 전달받아 일부 외신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PG에는 위헌·위법이라는 비판을 받는 윤석열 대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관세와 제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만약 곧(soon) 협상하지 않으면 조만간 러시아 및 다른 국가에 높은 수준의 세금, 관세, 제재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시작되지 않았을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끝내자”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이제는 협상할 시간이다. 더는 생명을 잃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러시아 국민을 사랑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항상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나는 러시아를 해롭게 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게 매우 큰 호의를 베풀겠다. 지금 협상하고 이 말도 안 되는 전쟁을 멈춰라”라고 촉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취임 당일 ...
편의점업계 4위인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24가 이마트의 대표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노브랜드’를 앞세워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점포 수가 1000곳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이마트24 점포는 모두 6400여곳이다. 노브랜드는 2015년 이마트가 만든 자체브랜드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4월부터 일선 점포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편의점업계 후발주자인 이마트24는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다른 편의점들이 자체 PB상품을 히트시키는 등 치열하게 경쟁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7년 위드미에서 사명을 바꾼 뒤 2022년 한 해를 제외하고 줄곧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실적 부진도 심각하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64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36억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이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