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짭 외교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정당화하는 내용의 대통령실 입장을 외신에 전달한 유창호 부대변인(국장급)에 대해 징계 의결을 요구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외교부는 국무총리 소속 중앙징계위원회에 유 부대변인에 대한 징계를 의결할 것을 요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외교부는 유 부대변인의 행위가 외무공무원법상 징계 사유인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품위나 위신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유 부대변인은 국장급이라 외교부 소속 징계위원회가 아닌 국무총리 소속 중앙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의결을 진행한다. 징계 의결을 위해서는 징계 대상자가 소속된 기관의 장이 이를 요구해야 한다.앞서 유 부대변인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달 5일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로부터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내용의 언론 보도 입장문(Press Guidance·PG)을 전달받아 일부 외신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PG에는 위헌·위법이라는 비판을 받는 윤석열 대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에서 나치를 연상시키는 경례를 해 논란이 일었다.2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밤 미국 수도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축하 집회에서 “인간 문명의 갈림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한 미국 시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손을 가슴에 얹은 뒤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한 채 머리 위로 팔을 뻗었다. 그는 뒤로 돌아서서 무대 뒤에 있는 관중에게 이러한 동작을 한 차례 더 반복했다.이를 두고 ‘나치식 경례’라는 논란이 일었다. ‘로마식 경례’로도 불리는 이 인사법은 일명 ‘파시스트 경례’로 알려져 있으며 나중에 나치가 채택했다. 나치를 연상시키는 행동은 독일을 포함한 일부 유럽에서 불법이라고 NYT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그저 어색한 행동이었을 뿐이라는 관대한 해석도 나왔다.CNN은 “충격적 행동”이라고 보도했고, BBC 역시 “그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