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조기 대선을 앞둔 진영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역대 굵직한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2030세대는 여전히 관망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장 담론’이 2030 젊은 유권자에게 통할지가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월 4주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8%, 민주당은 4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는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1월 2주차엔 국민의힘 34%, 민주당 36%였고, 1월 3주차엔 국민의힘 39%, 민주당 36%였다.그 사이 무당층은 계속 감소했다. 1월 2주차 조사에선 19%였던 무당층이 1월 3주차엔 17%로 떨어지더니 1월 4주차에선 15%까지 줄었다. 이는 한국갤럽 기준으로 20대 대선 직전이었던 2022년 3월 1주차(14%) 이후 가...
국민의힘 상임고문들이 23일 당 지도부에 우파 결집과 강력한 투쟁을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촉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중도보수로 확장을 신경 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소수에 그쳤다.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이날 지도부와 오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자유 우파의 결집이 필요한 시점이고 분열 없이 단일대오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의 횡포에 더 강력히 투쟁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지도부에서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이양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신 대변인에 따르면 상임고문단은 당 지지율 상승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입법독재, 윤 대통령 수사 과정에서 빚어진 각종 논란에 대한 국민적 저항과 적극적인 의사표현의 결과로 봐야 한다”며 “헌법재판소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심판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을 굳이 구속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망신을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