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중국과 핵군축 협상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데 대해 러시아는 “가능한 빨리 이 협상을 시작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응수했다.타스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비 통제 분야에 있어 법적 체계가 매우 취약해졌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군축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 법적 체계가 훼손된 것은 러시아의 탓은 아니라면서 “공은 모든 실질적인 접촉을 중단한 미국 쪽에 있다”고 말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 국민과 전 세계를 위해 되도록 빨리 협상을 시작하는 데 확실히 관심이 있다”며 “현 상황에서는 모든 핵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프랑스와 영국의 핵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대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유럽 국가들을 거론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할 준비가 됐다면서 “우리는 미국 ...
식중독과 감염병 확산이 잇따르면서 충북도가 비상대응팀 운영에 나선다.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30일 집단 식중독 및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대응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비상대응팀은 2인1조로 구성되며 질병관리청과 24시간 업무연락 체계를 가동한다.충북도는 현재 인플루엔자와 급성소흡기 감염증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식중독 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설 연휴기간 발병 원인 규명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독감 입원환자는 지난해 48주차(11월24~30일) 60명에서 올해 2주차(1월 5~11일) 1627명으로 증가했다.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주로 발생한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환자 수는 지난해 48주차(11월24~30일) 80명에서 올해 첫 주인 53주차(12월29~1월4일) 369...
국민의힘이 2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를 항의 방문하고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시도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맹공했다. 여당이 헌재의 탄핵 심판, 공수처의 내란 수사 정당성을 흔들며 불복 명분을 쌓아가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여당의 이런 행보는 서울서부지법 난동·폭력 사태 같은 보수 지지층의 극단적 저항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권성동 원내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를 항의 방문했다. 윤 대통령이 전날 헌재 탄핵 심판에 처음 출석해 직접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권 원내대표와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의 만남은 불발됐다. 헌재 측은 전날 면담이 어렵다고 전했지만 국민의힘은 일방적으로 면담을 밀어붙였다.권 원내대표는 헌재 앞에서 취재진에게 “우리 당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는데 이를 전면 거부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