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투자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6000달러를 넘어섰다. 일본·대만보다 높은 수치다. 다만 1인당 GDP는 수출 증가 등으로 커진 경제 규모가 반영된 수치라 실제 ‘국민 소득’과는 괴리가 있다.2일 기획재정부·한국은행·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인당 GDP는 1년 전보다 454달러(1.28%) 늘어난 3만6024달러(약 5250만원)로 추산된다. 대만(3만3234달러), 일본(3만2859달러)보다 높다.지난해 1인당 GDP는 코로나19 유행기인 2021년의 3만7503달러보다는 낮다. 한국의 1인당 GDP는 2016년(3만839달러)에 처음으로 3만달러를 넘어섰고, 2018년 3만5359달러로 올랐다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3만3503달러로 떨어졌다. 2021년엔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과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3만7503달러로 다시 올랐다가 2022년 3만4810달러로 내려갔다.지난해 1인당 GDP가 오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