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학생들에게 줄곧 상상력이 지성이라고 말해왔다. 독서와 토론, 경험과 성찰을 토대로 공동체의 문제 해결을 위해 풍부하고 구체적인 상상력을 기르는 것이 고등교육 수혜자의 시민적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부, 경험, 성찰로 구체화되는 상상력의 반대편에는 무지한 망상이 있다. 망상을 장착한 사람은 당면한 문제 앞에서 곧잘 자신을 피해자로 착각하는 자기연민에 빠지고, 자기보다 취약한 존재를 발명하듯 찾아내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등 자주 비열해진다.트럼프는 유명해진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로 중임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이번 취임식에서 자국민 보호는 못하면서 불법 이민자에게만큼은 피난처를 제공해왔기에 미국의 사회적 질서가 무너진 것이라는 거짓 선동과 자기연민을 쏟아냈다. 이것은 저임금과 제도적 보호 밖에서 일해온 수많은 이주노동자 덕분에, 200여년의 짧은 역사에도 미국이 세계 초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엄연한 사실에 대해 무지한 발언이다. 다 가졌으면서도 다 뺏긴 자...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전 세계 인공지능(AI) 업계를 긴장시킨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 관련해 개인정보 관리에 관한 주의를 당부했다.하 센터장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딥시크의 개인정보 정책 약관을 언급하며 “수집하는 정보가 매우 광범위하게 많다”고 말했다.하 센터장은 “심지어 사용장비 정보는 물론 키보드 입력 패턴이나 리듬, IP 정보, 장치 ID 등은 기본에 쿠키까지 싸그리 (수집한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수집한) 정보는 중국 내 보안 서버에 저장된다”며 “(사용자는) 이런 것을 미리 주지하고 고려해서 사용해야한다”고 말했다.하 센터장은 이어 다른 사용자들과 주고받은 댓글에서 “(딥시크의 개인정보 정책에) 한국에서 보기 드문 Term(용어)들이 (있다)” “옵트아웃(opt out·당사자가 자신의 데이터 수집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할 때 정보수집이 금지되는 제도)은 없고 중국 내부에서만 저장이라 투명성과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