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학교폭력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법원이 검찰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불허하자 국민의힘이 석방을 촉구한 데 대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석방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스스로 내란옹호당임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건태 민주당 법률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적법하고 충분히 증거가 확보된 윤석열 내란 수사에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혹세무민을 중단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서울중앙지법의 구속기간 연장 불허 결정은 공수처의 수사권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인정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검찰이 공수처가 보낸 사건에 대해 기소, 불기소를 결정해야 하고 추가 수사할 권한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검찰은 1차 구속기간 안에 윤석열을 기소해 윤석열이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야 한다”고 했다.같은 당 김용민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수처와 검찰의 구속기간 판단 오류로 윤석열의 구속기소 시간이 빨라졌다”며 “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및 집행을 촉구하며 그간 민주당이 추진해 온 민생회복지원금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며 ‘흑묘백묘론’을 꺼낸 이 대표의 실용주의 행보 일환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 (편성 및 집행을) 못하겠다 이런 태도라면 우리는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며 “효과만 있다면 민생지원금이 아닌 다른 정책인들 무슨 상관이 있겠나. 효율적인 민생지원 정책이 나온다면 아무 상관이 없으니 어떻게 해서든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하길 다시 한번 권고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추경에서 상징과 같았던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히면서 민생 경제를 위한 추경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냐”고 밝힌 것의 연장선으로, 정부의 적극 재정을 이끌어내...